야고보서 3:1-12
성숙한 성도가 개인생활에 있어서 접하게 되는 주요한 몇 가지 문제에 관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혀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선생의 책임(1-2) 유대인들은 높은 지위와 권력을 손에 넣는 것만큼 선생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선생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기 때문이었습니다. 낯선 자들에게도 그에게 배울 것이 있으면 가르칠 기회를 제공할 정도였습니다. 특별히 초대 교회 당시에는 거짓된 교훈들과 선생들의 무책임한 말이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온전한 사람은 말에 실수가 없는 자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말에 실수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혀의 영향력(3-5) 혀의 영향력을 재갈, 키, 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재갈은 비록 작지만 큰 말을 움직이게 하듯이 혀는 작은 것이지만 그 영향은 매우 큽니다. 큰 광풍에 비교할 때 키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배가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혀는 배의 키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처럼 혀의 영향력은 많은 나무들을 삽시간에 태울 정도로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혀를 조심스럽게 다스려야 합니다.
三思一言(삼사일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증오의 시를 뿌립니다.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씨를 끕니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대화하는 것을 한 번 들어보셨습니까?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73.4%가 매일 욕설을 하고, 초등학생 학생의 경우에는 많은 아이들이 욕설을 한다는 것입니다. 인테넷에 나오는 한 남자고등학교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그들의 말을 분석해 보았더니 불과 19분 동안 95번의 욕설이 등장합니다. 그러니까 12초당 한 번 꼴로 나오는 욕설이 교실속의 대화를 점령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청소년만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도 심각하고, 성인들도 대화하는 것을 들어보면 심각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가요? 이유는 본문이 밝혀줍니다. 혀가 불의의 세계, 사탄의 세계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훈련받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혀를 지키지 못할 때 오는 결과(6-8) 혀를 지키지 못할 때 오는 결과를 다음 두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혀는 불이며 또한 불의의 세계입니다. 혀는 전인격을 부패시키며, 그의 삶의 행로를 불사릅니다. 짐승과 새 그리고 해물 같은 것도 사람에 의해서 길들여지지만 혀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길들여지지 않는 혀는 죽이는 독과 같이 위험합니다. 이것은 독으로 상대를 해치는 짐승을 암시하는 것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혀의 불일치(9-12)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그가 고백한 믿음과 그의 행동의 불일치가 어울리지 않듯이 혀의 불일치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타인을 칭찬하며, 자신을 긍정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타인을 칭찬할 때,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실을 격려하고, 긍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전도자 빌 글라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 어떤 교도소 재소자 90%가 부모로부터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말이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거야!”라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들어서 결국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이고, 절망의 말, 저주의 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 <아리랑>보세요, 가사가 어떻습니까?
1.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남을 저주합니다. 이게 무의식적으로 내 몸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무섭습니다. 배신은 병으로 연결됩니다. 절대 배신하지 마세요.
우리가 이런 문화에서 살아왔고, 유교문화권에서 자랐기에 칭찬과 축복의 말에는 너무 인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의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 <아이고 죽겠다> 보다는 “오늘은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실 것 같아! / 오늘은 하나님이 큰 축복을 주실 거야! / 오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배불러 죽겠다”라는 말 보다 "감사히 잘 먹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사람을 만날 때도 축복의 언어를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넘치기를 빕니다.) "God bless you"
여러분 스스로도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복을 받게 된다.” “나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자이다”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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