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마5:6

스네어 2009. 11. 20. 16:34

의에 주린자의 행복(마5:6절)

살아있다는 것은 생존의 욕구가 있는것이며 기갈을 느끼면서 먹을 것을 찾는것입니다.

배부름의 욕구를생각하면서 주리고 목마름을 채우고저하는 갈급한 상태가 됩니다.

주리고 목마른상태에는 두가지형태로 생각할수있는데

하나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의 형태입니다. 또하나는 건강한 사람의 상태입니다.

없어서 갈급한 상태이던지 건강해서 먹고저하는 욕구의 상태이던지간에 우리는 무엇인가 갈망하게 되는데 사실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살고있는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세상의 어떤 인간도 육신적인 것으로는 만족하고 있는사람이 없는것입니다.

이생의 자랑도 안목의 정욕도 육체의 정욕도 채워질 수 없는 구멍난 항아리와 같은 것으로 채우면 채우려 할수록 더 갈증을 느끼며 더 힘들고 어려움에 빠져갈뿐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중심은 영적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갈함은 그때 그때 채워지는것같지만 또 다시 배고품과 갈함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배부를 수 없는 상태, 이것이 인간심령의 주리고 목마름인것입니다.

성경은 이세상의 어떤 사람의 심령일지라도 육신의 것으로는 채울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간들은 문명의 발달과 물질의 부요가 있지만 여전히 갈증과 공허와 무의미속에서 몸부림치면서 괴로워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 내 백성이 두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것인데 물을 저축하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2:13절)

이사야 선지자도 이렇게 외칩니다.

“너희 목마른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없는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것이며 너희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사55:1-2절)

 

사람들은 모두가 목마른자들입니다. 모두가 만족이 없이 갈한자들입니다.

세상사람들에게는 잠시의 쾌락은 있을지모르나 즐거움이 없는것입니다.

잠시의 배부름이 있을지 모르나 또 다시 허기가 찾아오는것입니다.

잠시의 시원함이 있을지 모르나 목마름은 또 다시 찾아오고 마는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만족을 얻을까 또 즐거움을 얻을까 하여 참양식도 아닌것에 돈을 쓰고 만족할 수 없는 헛된것에 인생을 낭비하는것입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죄인된 인간들을 위한 의에 주린 일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40일의 금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네가 하나님 아들이거든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하라” 사탄이 다가올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것이니라” 말씀으로 물리치신것입니다. 그러면서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친히 핍박을 받으시고 채찍을 받으시며 고통을 감수하시면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날을 사신것입니다.

그렇게 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의에 대해 주리고 목말라 있음을 통분히 여기시고 십자가에서 목마름에 대한 절정을 이루시면서 “내가 목마르다” 하시며 운명하셨던것입니다.

 

진정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의에 대해 목말라하셨던 예수님의 일생을 바라보면서

정녕 나자신은 하나님의 의에 대해 얼마나 목말라 하고있습니까?

의에 주린다는 것은 내 자신이 죄인됨을 아는것입니다.

의에 목말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전적으로 필요함을 의식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못살겠다고 생각하는 상태가 바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상태인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에 젖어살면서 독선에 빠지거나 남을 정죄하기 쉽습니다.

자기의를 찾는 사람은 자기 위선에 빠지며, 스스로 만족하면서 하나님을찾지않는것입니다.

자기의가 더러운 옷처럼, 누더기처럼 벗어져버려야 한다는 것을 아는자만이 참으로 하나님의 의로 만족하게되는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바라보면서 주의 의로 인하여 죄사함을 받고 주의 의로만 살수있다는 것을 알았던것입니다.

그는 침상을 젖는 회개로 말미암아 “하나님이여 내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보혈로 나를 구원하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의에 목말라하고 주린자의 모습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는것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어느날 아침, 빵을 먹는데 자기앞에 개가 앉아있었습니다.

개는 루터의 손이 올라가면 위로 향하고 손이 내려오면 밑으로 향하며 계속 그 빵 한 조각을 먹을까 싶어서 바라보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개에게 빵을 주고서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이여 저 개가 주인의 손에 쥔빵이 있는곳을 행하듯이 이 종의 눈이 언제나 주의 손에 있는 생명의 떡을 향하게 하소서, 주님을 향하게 하옵소서 이 종의 이 눈이 허탄한데 팔지않고 주께로만 향할수있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들이 먹고싶어하듯이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백하였지 않습니까?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단지요 내입술의 꿀보다 더하니이다. 많은 금보다 더 사모할것이며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라고 노래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예수님 한분으로 만족하는 사람이 되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노래가 절로 나오는것입니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하심이라 고후8:9절에서 말씀하고 있는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상태 예수를 갈급해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예수님을 갈급해하면서 우리의 영은 예수그리스도 한분으로 만족하게 되는것입니다.

주안에서 만족한 삶을 위하여 의에 주리고 목마름에 갈급한 여러분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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