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삼상 18

스네어 2014. 9. 10. 12:06

다윗과 요나단 삼상 18:0~0:0

 

골리앗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다윗에게 사울왕은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인가 물었습니다. 다윗이 대답하기를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있었는데, 첫 눈에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생명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4절에 보면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이 시대는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때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우정이야기 가운데 단연 으뜸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세상에는 불가항력적인 만남과 선택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부모 형제와의 만남과 같은 운명적이고 불가항력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배우자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등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친구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공자는 말하기를 착한 친구를 마음에 두면 향기 좋은 화초를 방 안에 둔 것 같고 나쁜 친구를 마음에 두면 썩은 생선을 방안에 둔 것 같이 냄새가 진동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앙케이트 조사를 했습니다. 왜 감옥에 오게 되었는가? 70% 이상이 친구 잘못 사귀어서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어떻게 서로 사랑하였습니까?

 

(1)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1) 여기서 사용된 생명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원어로<네페쉬> 영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였습니다. 자기의 생명과 동일한 위치에 상대방을 두고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도 친구를 사귈 때 이렇게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이 말을 동성연애의 성경적 근거로 해석으로 악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고 다윗은 요나단의 누이와 결혼하였는데 어떻게 동성연애자가 되겠습니까? 동성연애는 성경적으로 범죄행위입니다. 동성애는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불러온 직접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동성연애의 타락은 사사기에서 베냐민 지파가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롬126절 이하에서 단호하고 엄격하게 동성연애를 금하고 있습니다.

 

(2)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4)고 말씀합니다. 겉옷은 당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라고 왕자의 직위를 이양 하는 것입니다.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으로 자신의 모든 지위와 명예를 다 던져 사랑하였다는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1.나이를 뛰어 넘었습니다.

 

2.혈연을 초월하였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는 옛말이 있지만 요나단은 여러 번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친구를 살려 주었습니다. 아버지냐 친구냐? 선택의 기로에서 친구를 선택한 사람 그렇다고 해서 불효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아버지와 함께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장렬하게 전사함으로 아버지와 죽음을 같이할 만큼 효자였습니다.

 

3.신분의 차이를 초월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왕자이었고 다윗은 초라한 양치는 목동이었습니다.

 

 

 

4.권력을 초월하였습니다. 왕의 아들 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 도리어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두 사람이 친구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요나단은 사무엘상 14장에서 소년 병사 하나를 데리고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 기습작전으로 큰 승리를 거둔 용사 중의 용사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친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권을 사이에 두고 정치적 라이벌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나이, 혈연, 신분, 권력을 초월하여 아름다운 우정을 맺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보면 라이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견재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을 본받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조금만 조심해서 살펴보면 다윗도 요나단을 사랑했지만 요나단의 우정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나보다 낫게 여겼습니다. 라이벌을 나보다 존귀히 여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으뜸이 됩니까? 예수님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자 섬기는 자 하나님 나라에서 으뜸이 되고 큰 자가 됩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고 자기와 정치적 라이벌 관계에 있었지만 도리어 섬기는 아름다운 마음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천국에서 바울보다 바나바가 다윗보다 요나단이 더 큰 상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부디 요나단과 같은 친구가 되기 바랍니다. 요나단과 같은 귀한 친구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까?

 

1.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주신 선물입니다. 한 번 맺은 우정은 변치 말아야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당대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었습니다. 요나단이 죽은 후에 후손을 수소문 해 장애인 아들 므비보셋(장애인)을 찾아서 왕궁에 데려와 같은 상에서 밥을 먹게 하고 사울의 재산을 다 돌려주어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삼하9:1)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되는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인부들은 지붕을 벗기려다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집주인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꼬리에 못이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가!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까닭을 알기 위해서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먹이를 가져다주기를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꼭 필요할 때 곁에 있는 친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필요할 때 친구가 참 친구다라는 뜻입니다. 탕자에게 돈이 있을 때 얼마나 친구가 많았는가! 돈이 없으면 다 떠나가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닙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서 "네가 참된 친구를 몇 명이나 사귀었느냐?" 하고 물으니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내 친구와 네 친구 중 과연 누가 참 친구인지 시험해 보자" 하며 돼지를 잡아서 가마니에 싼 후 "이것을 지고 친구를 찾아가서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숨겨 달라고 하여라"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아들은 친구들을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를 했으나 모두에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시체를 좀 숨겨 주게." 하였습니다. 그 말에 친구는 '당장 들어오게' 하며 광 바닥에다가 묻으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이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면서 참된 친구를 사귀어야 할 것을 교훈하였습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10계명이라는 글이 있어서 보니까 10번째가 친구가 배고플 때 밥을 사라! 예수님 말씀에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라(16:9)고 하였습니다.

 

3.무슨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건 없이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저 사람을 사귀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기적인 계산을 가지고 접근하지 마십시오.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사귀자.

 

미군과 결혼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이 친구가 되기를 원했던 이유는 미군부대 들어가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을까 해서였습니다. 이용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접근 한다면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친구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끼니와도 같아서 매일 거를 수가 없는 친구, 약과 같이 가끔씩 만나야 할 친구, 그리고 질병과 같아서 피하지 않으면 안 될 친구가 있습니다.

매일처럼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친구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결론으로 우리 교회에서 제일 좋은 친구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아이의 친구, 나이 많은 어른의 친구, 남자와 여자의 친구, 누구든지 친구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사람에게 한 친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은 원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우리의 친구로 찾아 오셨습니다.

 

15:15절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그 분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한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를 친구가 부르시는 그 분은 친구인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주셨습니다.

 

억세게 재수가 없는 사람 한 평생 친구라고 속고만 살아온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친구가 없는 사람 있습니까?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시기 바랍니다.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천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습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사랑의 옷을 입고 사는 사람'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은 시계와 같은 사람'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습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 그 분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도 그 분은 절대로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나를 향하신 사랑은 온 세상이 다 변해도 결단코 변함이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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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요나단은 <여호와가 주시는 자> <여호와가 주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의 맏아들입니다. 어머니는 아히노암입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뒤를 이어 왕이 되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이 잘못 함으로 인하여 왕이 되지 못 한 불행한 사람입니다.

 

1. 용맹스런 군인으로서 요나단

성경에서 요나단은 전쟁에 용맹스러운 군인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블레셋이 늘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가장 큰 적은 블레셋 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블레셋과 대항하기 위하여 1,000명 군사를 늘 밑에 거느리고 움직였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대장보다는 크고 연대장보다는 작은 정도의 군대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 병기를 들고 옆에서 시중을 드는 신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삼상 14;1)

그 때 요나단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 하였느니라>(삼상 14;6)

 

요나단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비록 둘이 들어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는 믿음을 요나단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 법칙이 있습니다.

<안식일 음식은 축제 음식처럼>

그래서 아이들로 하여금 안식일을 즐겁게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왕자의 주방장이 안식일 준비를 위하여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생선 가게에서 가난한 사람과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마침 생선이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서로 사겠다고 가격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생선 가격이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결국 주머니에 돈이 부족하여 둘 다 생선을 사지 못 하고 돌아 왔습니다. 주방장은 왕자에게 안식일 식탁에 생선이 없는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왕자는 화가 나서 그 가난한 사람을 잡아들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왕자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우리 주방장이 생선 사는 것을 방해하였는가?>

<나는 방해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탈무드에 안식일 음식은 축제 음식처럼 만들라고 하였기에 한 마리밖에 없어서 비싸게라고 사려고 한 것뿐입니다>

안식일을 아름답게 지키려고 그렇게 한 것을 안 왕자는 그 생선을 살만큼 돈을 충분히 주어 보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그 사람은 그 생선을 사서 돌아가서 요리하려고 생선을 자르다가 놀랐습니다. 그 속에 금 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난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려고 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여 주십니다. 요나단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용기있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영국과 프랑스 전쟁이 한창일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시 프랑스 군대는 나포레옹이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영국군 포로들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영국군 두 병사는 이래저래 죽을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탈옥을 결심하고 탈옥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탈옥을 결행하는 날이었습니다. 무사히 감옥을 빠져 나왔습니다. 해안까지 왔으나 배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영국까지 돌아가려고 뗏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뗏목을 타고 영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들은 기쁨에 차서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군대에 도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두 명은 나폴레옹 앞으로 끌려 나왔습니다. 나폴레옹이 물었습니다.

<너희들이 뗏목을 만들었느냐?>

<그렇습니다>

<너희들은 그 뗏목을 타고 영국까지 갈 줄 믿었으냐?>

<그렇습니다>

두 병사는 진지하고도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두 병사를 보던 나폴레옹이 말했습니다.

<두 명을 풀어 주어라. 영국으로 보내 주어라. 아무리 적군일 지라도 저렇게 용기 있는 사람은 존경하여 주어야 한다>

그래서 두 병사는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도 용기 있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기에 누구도 요나단이 적진속으로 들어간 것을 알지 못 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적진에 들어가도 하나님은 우리편이시기에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둘만 들어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둘이 블레셋 군사 20명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승리였습니다.

블레셋 진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그 때서야 안 사울이 물었습니다.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고하여 보라>(삼상 14;17)

 

점검하여 보니 요나단과 병기든 군사가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 날 사울의 군사는 블레셋을 쳤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사울은 그 날 이렇게 명령을 내리고 전쟁을 하였습니다.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수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삼상 14;2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피곤하여 지쳐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풀속에 꿀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굶으면서 전쟁을 하였는 데 앞에 꿀을 보니 모두 눈이 둥그래졌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이 식물을 먹지 말라고 명령하였기에 모두 손을 대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 그런 명령을 못 들었습니다. 그 동안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나단이 꿀을 지팡이로 찍어 조금 먹고 나니 눈이 밝아졌습니다. 금방 기력이 회복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백성들이 사울 왕이 명한 명령을 알려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이 정당하지 못한 명령으로 백성들을 피곤하고 굶주리게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았거든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삼상 14;29-30)

 

요나단의 말을 듣고 백성들은 너무나 배가 고파서 적으로부터 빼앗은 양과 소와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배가 고파서 피까지 먹었습니다.

 

한 사람이 사울 왕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 채 먹어 여호와께 범죄 하였나이다>(삼상 14;33)

 

사울이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 알아보자고 다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안 해도 될 말을 하였습니다.

<내 아들 요나단에게 죄가 있다고 할 지라도 죽이겠다>

그리고 사울은 두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팀은 백성들이었습니다. 다른 한 팀은 자기와 요나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단과 사울이 뽑혔습니다.

둘을 놓고 다시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단이 뽑혔습니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너의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

요나단이 말했습니다.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4;44)

 

그러나 백성들은 모두 요나단 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준 요나단을 죽일 수 없다고 항의하였습니다. 아우성치는 소리를 들은 사울은 요나단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이같이 요나단은 용맹스런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그러나 요나단의 참 모습을 다윗과의 관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지극히 사랑하였습니다. 어떤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사무엘상 19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이렇게 보호하여 주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였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삼상 18;1)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1. 정보를 알려 주었습니다.

 

아버지와 친구 사이에서 친구를 선택하였습니다.

 

<내 부친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내가 나가서 너 있는 들에서 내 부친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부친과 말하다가 무엇을 보거든 네게 알게 하리라>(삼상 19;2-3)

 

2. 변호하여 주었습니다.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이 좋은 사람이고 죄를 지은 것이 없다고 적극 변호하여 주었습니다.

 

<원컨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삼상 19;4-5)

 

요나단이 이렇게 변호하여 주는 것을 듣고 사울은 마음을 돌이키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이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하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삼상 19;6)

 

3. 서로 만나게 하여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과 다윗을 만나게 하여 주었습니다. 서로 감정이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하여 주는 것은 너무나 좋은 방법입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알게 하고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여전히 있으니라>(삼상 19;7)

 

요나단은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부자가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많은 재산을 세 아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아들에게 물려주어야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1,000원씩을 주면서 방안에 무엇인가를 가득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큰 아들은 1000원으로 아주 가격이 싼 풀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방에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아들은 솜을 사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솜도 방에 차지 않았습니다.

셋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왔습니다. 그는 양초를 한 개 손에 들고 들어 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버지! 시장에 가서 무엇을 살까 돌아다니고 있는데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900원 주고 빵을 사주었습니다. 100원 남았기에 양초를 하나 사왔습니다. 나는 방안에 가득 채울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초에 불을 켰습니다. 온 방안이 빛으로 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버지는 막내아들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었습니다. 하나님도 지혜로운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요나단은 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중보자였습니다. 평화주의자였습니다. 의리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다윗을 죽이러 쫓아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아버지는 죽이려고 하고 아들은 살리려고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울이 십광야에 숨어 있는 다윗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요나단이 다윗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격려하는 장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모두 요나단이 다윗을 격려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명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하였습니다.

 

서로 우정을 언약한 것이었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우정이었습니다. 그 후 다윗과 요나단은 다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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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요나단 삼상 18:0~0:0

 

골리앗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다윗에게 사울왕은 소년이여 누구의 아들인가 물었습니다. 다윗이 대답하기를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있었는데, 첫 눈에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생명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4절에 보면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이 시대는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때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우정이야기 가운데 단연 으뜸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세상에는 불가항력적인 만남과 선택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부모 형제와의 만남과 같은 운명적이고 불가항력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배우자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등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친구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공자는 말하기를 착한 친구를 마음에 두면 향기 좋은 화초를 방 안에 둔 것 같고 나쁜 친구를 마음에 두면 썩은 생선을 방안에 둔 것 같이 냄새가 진동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앙케이트 조사를 했습니다. 왜 감옥에 오게 되었는가? 70% 이상이 친구 잘못 사귀어서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어떻게 서로 사랑하였습니까?

 

(1)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1) 여기서 사용된 생명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원어로<네페쉬> 영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였습니다. 자기의 생명과 동일한 위치에 상대방을 두고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도 친구를 사귈 때 이렇게 서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는 이 말을 동성연애의 성경적 근거로 해석으로 악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고 다윗은 요나단의 누이와 결혼하였는데 어떻게 동성연애자가 되겠습니까? 동성연애는 성경적으로 범죄행위입니다. 동성애는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불러온 직접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동성연애의 타락은 사사기에서 베냐민 지파가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롬126절 이하에서 단호하고 엄격하게 동성연애를 금하고 있습니다.

 

(2)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4)고 말씀합니다. 겉옷은 당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라고 왕자의 직위를 이양 하는 것입니다.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주는 것은 사랑의 표현으로 자신의 모든 지위와 명예를 다 던져 사랑하였다는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1.나이를 뛰어 넘었습니다.

 

2.혈연을 초월하였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는 옛말이 있지만 요나단은 여러 번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친구를 살려 주었습니다. 아버지냐 친구냐? 선택의 기로에서 친구를 선택한 사람 그렇다고 해서 불효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아버지와 함께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장렬하게 전사함으로 아버지와 죽음을 같이할 만큼 효자였습니다.

 

3.신분의 차이를 초월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왕자이었고 다윗은 초라한 양치는 목동이었습니다.

 

 

 

4.권력을 초월하였습니다. 왕의 아들 대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 도리어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두 사람이 친구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요나단은 사무엘상 14장에서 소년 병사 하나를 데리고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 기습작전으로 큰 승리를 거둔 용사 중의 용사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친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권을 사이에 두고 정치적 라이벌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나이, 혈연, 신분, 권력을 초월하여 아름다운 우정을 맺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보면 라이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견재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을 본받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조금만 조심해서 살펴보면 다윗도 요나단을 사랑했지만 요나단의 우정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나보다 낫게 여겼습니다. 라이벌을 나보다 존귀히 여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으뜸이 됩니까? 예수님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자 섬기는 자 하나님 나라에서 으뜸이 되고 큰 자가 됩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고 자기와 정치적 라이벌 관계에 있었지만 도리어 섬기는 아름다운 마음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천국에서 바울보다 바나바가 다윗보다 요나단이 더 큰 상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부디 요나단과 같은 친구가 되기 바랍니다. 요나단과 같은 귀한 친구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까?

 

1.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주신 선물입니다. 한 번 맺은 우정은 변치 말아야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당대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었습니다. 요나단이 죽은 후에 후손을 수소문 해 장애인 아들 므비보셋(장애인)을 찾아서 왕궁에 데려와 같은 상에서 밥을 먹게 하고 사울의 재산을 다 돌려주어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삼하9:1)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되는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인부들은 지붕을 벗기려다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집주인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꼬리에 못이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가!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까닭을 알기 위해서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먹이를 가져다주기를 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꼭 필요할 때 곁에 있는 친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필요할 때 친구가 참 친구다라는 뜻입니다. 탕자에게 돈이 있을 때 얼마나 친구가 많았는가! 돈이 없으면 다 떠나가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닙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서 "네가 참된 친구를 몇 명이나 사귀었느냐?" 하고 물으니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내 친구와 네 친구 중 과연 누가 참 친구인지 시험해 보자" 하며 돼지를 잡아서 가마니에 싼 후 "이것을 지고 친구를 찾아가서 내가 사람을 죽였으니 숨겨 달라고 하여라"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아들은 친구들을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를 했으나 모두에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가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내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시체를 좀 숨겨 주게." 하였습니다. 그 말에 친구는 '당장 들어오게' 하며 광 바닥에다가 묻으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이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면서 참된 친구를 사귀어야 할 것을 교훈하였습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10계명이라는 글이 있어서 보니까 10번째가 친구가 배고플 때 밥을 사라! 예수님 말씀에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라(16:9)고 하였습니다.

 

3.무슨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조건 없이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저 사람을 사귀면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기적인 계산을 가지고 접근하지 마십시오.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사귀자.

 

미군과 결혼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이 친구가 되기를 원했던 이유는 미군부대 들어가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을까 해서였습니다. 이용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접근 한다면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친구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끼니와도 같아서 매일 거를 수가 없는 친구, 약과 같이 가끔씩 만나야 할 친구, 그리고 질병과 같아서 피하지 않으면 안 될 친구가 있습니다.

매일처럼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친구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결론으로 우리 교회에서 제일 좋은 친구 한 사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아이의 친구, 나이 많은 어른의 친구, 남자와 여자의 친구, 누구든지 친구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사람에게 한 친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은 원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우리의 친구로 찾아 오셨습니다.

 

15:15절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그 분은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한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를 친구가 부르시는 그 분은 친구인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주셨습니다.

 

억세게 재수가 없는 사람 한 평생 친구라고 속고만 살아온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친구가 없는 사람 있습니까?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시기 바랍니다.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천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습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사랑의 옷을 입고 사는 사람'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은 시계와 같은 사람'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습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 그 분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도 그 분은 절대로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나를 향하신 사랑은 온 세상이 다 변해도 결단코 변함이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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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영웅 요나단 삼상 23:17~23: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숨겨진 영웅, 그 마지막 주인공은 사울왕의 장남 요나단입니다. 우리가 조금 전 본 영상에서처럼 왕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용감한 장군이며, 다윗의 좋은 친구로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윗을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번도 요나단이 영웅이라고 여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비록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했지만, 그는 평생 다윗의 그늘에 가려살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을 위해 일했던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숨겨진 영웅 마지막 주인공인 요나단의 아름다운 인생을 잠시 살펴보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을 아는 사람, 요나단

 

요나단은 사울의 통치 초기에 처음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천 명의 전사의 용맹스러운 지휘관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삼상13:2). 그러므로 그는 당시에 적어도 20세는 되었을 것이며, 따라서 기원전 1078년경에 죽었을 때 적어도 60이 가까운 나이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1:3). 요나단이 죽었을 때 다윗의 나이는 30세였습니다(삼상31:2;삼하5:4). 그러므로 그들이 벗 관계를 누렸을 때 요나단은 다윗보다 30세가량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요나단이 젊은 성인 남자였다는 사실은 그의 기질과 인생관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은 왕으로 선택될 때까지 겸허와 순종심, 그리고 여호와와 그분의 마련에 대한 존중심을 나타냈는데, 요나단은 인격 형성기에 그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삼상9:7, 21, 26; 10:21, 22).

 

제가 요나단을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910절에 요나단이 영웅임을 증명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요나단은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며, 전쟁 때 승리케도 폐하게도 하시고, 순종을 제사보다 귀히 여기시고, 목동 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의 왕을 찾으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요나단이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사무엘상 14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가진 것에 따라 일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그 친구를 보면 잘 알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요나단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다윗의 고백을 들어 봅시다. 다같이 시편 231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 사람에 그 친구입니다. 유유상종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하나님을 잘 아는 지혜를 가진 요나단과 그의 친구 다윗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수 있을까요? 조직신학자 중에 F.F. Bruce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조직신학개론에서 은혜의 방편즉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말씀’, ‘기도’, ‘성례라고 말합니다. 기도와 말씀, 성례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바로 예배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방법, 장소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예배 가운데 임재 하셔서 당신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십니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 예배를 사모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성경의 소개된 영웅들의 특징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진정한 영웅이 되시는 전주서문교회 청년부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 요나단

 

두 번째로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이 이룬 하나님의 뜻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사무엘상 16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여러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할 수 있을까요? 요나단은 당연히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 합니다. 왕위세습이 합법적, 아니 당연하던 시기에 사울 왕으로부터 가장 신임 받던, 그리고 이스라엘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요나단이 왕이 될 것에 대해 그 어떤 사람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단은 다윗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무엘상 2317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는 표현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당연히 왕이 될 상황에서 자신보다 30살이나 어린 다윗이 나타나 왕이 된다는 사실 앞에서 어쩌면 이렇게 당당히, 정중히, 그리고 신사적으로 대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대조적으로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을 한 번 보십시오. 사무엘상 187-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요나단은 정말 영웅입니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돕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당연히 내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양보할 수 있는 요나단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3.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 요나단

 

마지막으로 요나단은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나단의 입자에서 보면 다윗의 어려움은 자신이 왕위를 승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어려움과 고난, 쫓김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다윗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알고, 다윗의 억울함에 대신 억울해 했으며, 다윗을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였습니다. 심지어 다윗의 편을 들다 아버지 사울 왕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때의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다같이 사무엘상 2032-34절까지 읽겠습니다.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다윗을 변호하기 위해 위협을 무릅썼던 요나단은 친구 다윗을 위해 좀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헌신합니다. 다같이 사무엘상 184절을 읽어봅시다.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우리 인생에서 이런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 중의 행운일 것입니다. 아니, 어려움과 문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요나단처럼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바로 그 사람이 이 시대의 숨겨진 영웅일 것입니다.

 

1970년 월남전이 한창이던 어느날 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한 고아원에 박격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이웃 마을 사림들이 달려가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아이들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미국인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아이들을 열심히 치료했으나 구급약과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한 소녀에게 곧 수혈을 해야 했지만 보관된 혈액이 없었고, 궁리 끝에 한 의사가 건강한 사람들을 강당에 모이게 한 후 어설픈 월남어로 헌혈할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손을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녀는 죽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소년이 슬며시 손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소년은 소녀와 같은 혈액형이었습니다. 잠시 후 소년은 수혈을 받아야 할 소녀와 나란히 누웠습니다. 간호사가 소년의 팔에 주사 바늘을 꽂았을 때 소년의 눈가에선 눈물이 흘렀습니다. 소년은 피를 뽑는 동안 간간이 흐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간호사와 의사들이 '왜 그러느냐'고 이유를 물었지만 소년은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았습니다. 이내 소년은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간호사가 통역인을 찾아 소년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소년은 아마도 소녀에게 전부 피를 뽑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헌혈을 하면 곧 죽는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울음을 터뜨렸구요." 그러자 한 의사가 소년에게 '죽을 줄 알면서 왜 손을 들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소년이 소녀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얘는 내 친구니까요”.

 

세르반테스는 말하기를 "소금 한 말을 함께 먹고 나서야 비로소 벗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뿐 아니라, 충신도 나라가 어지러울 때 나타나는 법이고, 진정한 신자도 교회가 어려울 때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어려움 앞에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모든 것을 바친 요나단처럼 좋은 친구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1. 요나단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2.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었습니다.

3. 요나단은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