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10-12
순교자의 행복(마5:10-12절)
팔복중 여덟 번째의 복은 앞선 7가지복과는 전혀다른 복입니다. 한차원높은 복으로서 내세의 복을 말하고 내세에서 이룰 천국을 의미합니다.
유대인의 세계에서 8이라는 숫자는 부활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여덟 번째의 복은 부활과 함께 내세에서 받는 복입니다. 신앙의 순교자에게 씌워지는 면류관의 복이요 신앙의 승리자에게 주는 최고의 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산상의 모든복을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전생애를 예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져서 자신을 낮추시고 이땅에 죄인으로 오셔서 말구유에 나시고 세상을 향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우셨던 예수님 형제를 위해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애통의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참아주시고 기다리시며 그리고 상한갈대조차 꺽지않으시는 온유한 마음을 가지시고 끊없이 의롭게 사셨던 예수님이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 해주겠노라고 온유함을 와서 배우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양식으로 삼으시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정으로 세상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선 예수님은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가난하고 병들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아보셨고 마음이 청결하심으로서 다른이들의 마음을 이미 아시고 하나님아들로서 당당히 사셨던 예수님! 평화의 왕이되셔서 죄인된 우리들에게 화해자로 오신것입니다.
이렇게 사시다가 결국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고 모욕을 당했으며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셨던 예수님! 그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는 하나님보좌 우편에 앉으시면서 지상에서 가르치시던 복을 내세로 연결하심을 손수보여주셨던것입니다.
사실 팔복은 우리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받기에 너무나 어렵고 힘든과정입니다.
아니 팔복을 인간적인 마음으로 이룰수있다는 사실은 부자가 천국가는것보다 더 어려운일입니다.그러나 내안에 예수가 함께 계시고 진리의 성령의 영이 인도해주시면 비로서 진실된 천국의 복 바로 8복을 현세에서 맛보게 되는것입니다.
팔복을 맛보기 위해 수고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말씀하십니다.
마7:13-14절에 “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이가 적음이니라” 하셨습니다.
세상의 복을 누리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산상의 팔복을 누리려는 사람은 많지않기때문인지모릅니다. 성도가 산상의 팔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심령이 가난해야 되고 애통해야 되고 온유해야되고 그리고 의에 주려야 됩니다. 긍휼히 여겨야 되며 끊임없이 평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되며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아야 하기에 좁은문이요 좁은길이라 말씀하고 있는것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말씀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좁은문이나 좁은길을 가기위해 수고하는지 아니면 넓은문 모든사람이 원하는 넓은길을 위해 달려갔었는지!
우리는 이세상에 살면서 어디를 향하여 나아가든지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애매하게 고난을 당하는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옆집에 불이나서 우리집으로 덮칠 때, 나는 잘지켜 가고 있는데 마주오던차의 잘못으로 당하는 어려움, 선하게 살려고 남의 보증을 서서 재산을 빼앗기는 일등 애매하게 다가오는 고난은 참으로 많은것입니다. 이러한 애매한 고난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주십니다.
애매하게 다가오는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바라볼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두 번째는 죄를 짓고 당하는고난도 있습니다. 이것은 고난이라기 보다는 징계라고 말할수있습니다성경은 이럴 때 “너희가 죄값으로 고난을 당할때는 회개하는 자세를 가질 때 오히려 은혜가 된다”고 교훈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도가 받는 고난은 의인의 고난이 있습니다.
내가 성도가 되었기에 믿음으로 선하게 살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으로 자원적 고난이라 말합니다.
내가 얼마든지 회피할수있지만 자원해서 받는고난이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값진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자원해서 받은 의의고난을 고후11:23-27절을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수고를넘치도록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의 위험과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애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형제중의 위험을 당하고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당하는고난,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받는고난, 영혼을 살리기위해 받는 고난
뿐만 아니라 하나님자녀다운 삶을 살기위해 받는 핍박,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받는 듣지못할 욕, 모든악한말을 듣게 될 때 듣는 모든이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숩니다.
12절을 보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할만큼 우리의 상이 크다고 말씀하고 있는것입니다.
주님가신길, 십자가의 길, 외롭고 쓸쓸했던길, 주님가신길, 의의길 상하고 찢기셨던길,
그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면 나도모르게 받는 고난과 핍박이 나에게 상급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어떤것일까? 기독교는 불교의 상징인 만자처럼 끝이 꼬부라져 어느사회에 들어가든지 동화되어 썪이고 잘 맞추어주는 그런 종교가 아니라 십자가가 반듯하듯 위로 하나님과 반듯해야 하고 이웃과 반듯한 직선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는것이며
그러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반드시 의의면류관으로 보상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로마시대에는 믿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사자굴에 던져졌고 불에 태워죽였으며 기둥에다 묶어놓고 불을 지르기도 했었던 시대의 유명한 일화중에 하나입니다.
초대교회 로마시대 어느 추운겨울날 군인들이 집집마다 수색하며 예수믿는 사람들을 잡아죽이던 시절에 한집에 들어가보니 12명이 예배를 드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답니다. 그들을 끄집어 내어 죽이려고 최후를 묻습니다. “너희들이 지금이라도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줄것이고 끝까지 예수를 믿겠다고 하면 저 강물속에 빠뜨려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열한명은 하늘가는 밝은길이 내앞에 있으니 하면서 찬송을 부르며 강물속으로 들어갑니다. 그것을 보던 한사람이 그만 마음이 변해 예수를 부인한것입니다. 바로 그때 로마병사중 한사람이 하늘로부터 12개의 면류관이 내려오다가 하나가 올라가버리는 환상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그 병사가 “천사님 어찌하여 한 면류관이 다시 올라갑니까? 라고 묻자 순교자에게 줄 영광인데 한사람이 부인해서 도로가져간다고 대답하는것입니다. 그러자 병사가 “천사님 내가 대신 받겠습니다.나에게 주십시오 내가 예수를 믿겠습니다. 하면서 예수를 믿고 자신도 그리스도인이 되어 순교를 했다는 일화입니다.
일제시대나 6.25시대에도 신사참배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고 고문을 당해야 했으며 자식을 아비가 생매장하고 아비를 자식이 죽여야하는 고난이 있었던 순교의 시대였다고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의 최대의 영광의 자리가 바로 순교의 자리가 아닌가 합니다.
순교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이제는 나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순교자는 죽는자가 아니요 산자의 신앙고백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예수이름으로 죽는자를 순교자라 미화했습니다. 그런점에서 순교자는 불행한 삶이라 생각하기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순교는 죽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사는것이며 순교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을 자기삶으로 고백하는 삶이요 부활생명으로 승리했음을 고백하며 영원한 복에 이르는 삶을 말하는것입니다.
사도바울처럼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자신에 대해서는 죽고 세상에 대해서도 죽고 의에대해서 하나님에 대하여 사는자를 오늘날 순교자라 그를 영원한 행복자라 부르고 있는것입니다.
우리도 순교자의 영광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가정생활에서 자기감정을 죽이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것도 작은 순교가 되는것이며
사회생활속에서 자기이익을 손해로 바꾸면서까지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며 좁은길로 가는 것을 작은순교라 할수있는것입니다.
교회안에서 자신을 죽이며 말없이 봉사하는자리,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섬기는 자리도 귀한 순교의 자리로 볼수있는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아침에 순교를 결심하며 깊은 신앙으로 들어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주시는 팔복을 소유하며 참 행복을 누리는 여러분되시기를 바랍니다.